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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사망소식 北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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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RFA…일반 주민에도 퍼져
    "카다피 사망소식 北서 확산"
    최근 비참한 최후를 맞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사진)의 사망 소식이 북한 일반 주민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이시마루 지로 일본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RFA에 "북한 내 일반 주민은 카다피가 사망한 것을 아직 잘 모르지만 평양과 지방의 고급 간부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일반 사람들에게도 이제 정보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FA는 또 한 탈북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무역일꾼,한국에 사는 가족이나 친척과 통화하는 북한 주민,리비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 등을 통해 카다피의 사망 소식이 북한에 간접적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탈북자도 "대학생이던 1989년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시민군에 처형된 소식이 순식간에 학교에 퍼졌고 보위부가 학교를 통제했다"며 "카다피가 반정부군에 사살됐으므로 북한 주민에게 미치는 충격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FA는 북한이 카다피가 핵무기를 포기했기 때문에 서방국가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다는 주장을 계속 펼칠 가능성이 커 북핵 문제는 해결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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