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화재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산업리더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해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로 기후변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평가는 CDP 한국위원회가 코스피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전략 △온실가스 감축 성과 △온실가스 정보공개 수준 등을 조사해 이뤄졌다.

삼성화재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결재,절전,자가용 운행 억제 등 에코 오피스 활동을 추진하고 자동차보험 가입 때 고객이 계약자료를 이메일로 받으면 보험료 할인 및 산림청과 함께 환경문화 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Eco-e’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요일제 자동차보험,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등 환경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방사능 대응요령 매뉴얼 등을 만들어 무료 배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후변화 리스크 요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