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3000만원짜리 스피커 5개 한정 판매
덴마크 명품 가전업체 뱅앤올룹슨은 압구정 본점 1주년을 맞아 최고급형 스피커 제품인 '베오랩 5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 5대를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제품은 기존 베오랩 5의 성능에 골드 색상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며 "뱅앤올룹슨의 수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루이스의 사인과 CEO의 스페셜 인증서가 추가로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베오랩 5는 스피커가 설치된 장소의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180도로 음향이 퍼지도록 설계돼 최적의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베오랩 5 세트와 동일한 3320만원으로 이 회사 스피커 제품 중 가장 비싸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본점은 이와 함께 내달부터 두 달간 매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500만원 이상의 오디오세트나 TV세트 구매시 가격을 5% 할인해주는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