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26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8포인트(0.73%) 오른 496.2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전에 열기로 했던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되자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 기관은 매수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기관은 현재 20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세로 전환해 1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도 1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컴퓨터서비스는 4.65%,반도체는 2.15%, 운송장비·부품은 1.63% 오르고 있다. 운송,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부품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정치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7%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 ICT는 상승하고 있으나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은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0개를 비롯 479종목은 오르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47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고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