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간신히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43포인트(0.49%) 오른 495.46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해 500선 회복을 꾀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도 하락 반전한 뒤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153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6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디지털컨텐츠와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금속 유통 업종 등은 1~2% 이상씩 뛰고 있다.

반면 비금속 방송서비스 인터넷 업종 등은 1~2% 이상씩 내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업종 내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닷새만에 급반락, 가격제한폭까지 고꾸라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다음과 CJ오쇼핑은 내리고 있지만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6개를 비롯 43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 등 50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고 7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