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등 3개사, 기업간 노사 협의체 출범

입력2011.10.25 09:50 수정2011.10.25 09:50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기업간 노사 협의체'(UCC : Union Corporate Committee)가 출범했다.

25일 KT, 분당서울대학교병원, aT농수산물유통공사 노사는 KT 분당사옥에서 3개사의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UCC창립식을 가졌다.

UCC는 회원사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참여한 공동의장 형태로 운영되고 ▲ 회원사 연대의 노사 공동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시너지 극대화 ▲ 노사 공동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노사문화 확산 ▲ 다양한 연대활동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화와 회원사간 결속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 회원사 합동 환경정화 활동 ▲ 노사공동 사회공헌 활동 기금확보 및 지출 ▲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급 ▲ 노동 및 인권분야 국제표준인 ISO 26000 실천 선도 ▲ 사회적책임 및 노사우수 사례공유 및 확산을 위한 포럼 운영 ▲ 회원사 공동 글로벌 봉사활동 전개 등이다.

UCC 공동의장인 김구현 KT 노조위원장은 "노사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단일 기업에서 벗어나 기업간 연대로 확대해 추진되기 때문에 더 큰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UCC 출발은 한국의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 실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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