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Q 적자전환 예상…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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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5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의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낮아진 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국제회계기준(IFRS) 단독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1조3700억원, 영업손실은 4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출하부진으로 후판 가동률이 7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t당 700달러 중반의 고가 슬라브가 본격 투입되면서 후판 영업이익이 2~3%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환율 급등에 따른 환관련 손실 가운데 영업단에 685억원 가량이 반영됐을 것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4분기 슬라브 투입단가가 전분기보다 40달러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내교역시장 가격 약세로 후판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롤마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환관련 손실 축소와 출하량 회복 등에 따른 봉형강 롤마진 개선으로 4분기 단독 조정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할인요인이었던 환율 민감도가 여실히 반영되면서 주가수준(PBR 0.48배) 매력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방민진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국제회계기준(IFRS) 단독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한 1조3700억원, 영업손실은 43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출하부진으로 후판 가동률이 7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t당 700달러 중반의 고가 슬라브가 본격 투입되면서 후판 영업이익이 2~3%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환율 급등에 따른 환관련 손실 가운데 영업단에 685억원 가량이 반영됐을 것으로 봤다.
방 연구원은 "4분기 슬라브 투입단가가 전분기보다 40달러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내교역시장 가격 약세로 후판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롤마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환관련 손실 축소와 출하량 회복 등에 따른 봉형강 롤마진 개선으로 4분기 단독 조정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국제강은 할인요인이었던 환율 민감도가 여실히 반영되면서 주가수준(PBR 0.48배) 매력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