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실적 부진 불가피…경쟁사 대비 선방-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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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국내 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추정 평균치)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179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9%, 4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내린 6%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판매 효과를 일부 기대했으나 TV, PC 등 아직까지 불안정한 글로벌 전방 산업의 수요부진과 판매가격 인하 압박에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성장의 핵심 역할을 했던 TV 및 중대형 백라이트(BLU) 등 주요 사업 부문은 물론 전사적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불안정한 글로벌 시황의 영향으로 인한 동종 업계 전반에 걸친 큰 폭의 매출 역성장과 적자전환이 발생했다"며 "업계 대비 제한적인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매출 감소 및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지만 현재 주가는 기존에 펼쳐진 과도한 하락장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한 측면이 있더라도 향후 실적 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처한 사업 환경이 불리한 시황의 영향으로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실적 수준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추정 평균치)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179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3.9%, 4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내린 6%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판매 효과를 일부 기대했으나 TV, PC 등 아직까지 불안정한 글로벌 전방 산업의 수요부진과 판매가격 인하 압박에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성장의 핵심 역할을 했던 TV 및 중대형 백라이트(BLU) 등 주요 사업 부문은 물론 전사적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불안정한 글로벌 시황의 영향으로 인한 동종 업계 전반에 걸친 큰 폭의 매출 역성장과 적자전환이 발생했다"며 "업계 대비 제한적인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매출 감소 및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지만 현재 주가는 기존에 펼쳐진 과도한 하락장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전한 측면이 있더라도 향후 실적 개선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처한 사업 환경이 불리한 시황의 영향으로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실적 수준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수준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