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황] 코스피 1,900P 앞두고 눈치보기..1,880P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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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1,900선 문턱에서 또 한번 주저앉았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마감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내리며 3일 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1,900선 돌파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상황이 아주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8월 급락장 이후 국내 증시를 살펴보면 코스피 지수는 1700대 초반과 1800후반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장도 최근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결국 박스권 상단 돌파를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일종의 눈치보기 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1,900선을 돌파할 만한 좋은 재료가 나오지 않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조금씩 국내증시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오늘 3,50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과 기관이 4000억원 가까이 매도하며 하락장을 견인했습니다.
국내증시가 단기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은 전업종이 내렸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유독 전기가스 업종은 올랐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네. 지적하신대로 전기가스 업종은 어제보다 2% 넘게 오르며 하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과도하게 많이 하락한 측면도 있지만 계절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전기요금 인상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2% 넘게 올랐고 한국가스공사도 자원개발 사업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유독 가스 사업과 관련해서 많은 뉴스가 있었는데요. 서울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가스공급 협의를 마쳤다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 테마주, 특히 철강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이스틸이 4일째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동양철관과 한일철강도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높은 소득과 고배당 잔치로 질타를 받았던 금융권이 최근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는데요. 증권계에서도 수수료 관련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요?
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업계 유관기관이 주식매매 수수료를 인하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수수료 인하를 통해 금융시장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지만 정작 업계와 투자자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박진준 리포트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올해로 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머징 마켓의 성장세를 기틀삼아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전략을 밝혔는데요. 국승한 기자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 국승한 리포트
8월 이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국식 자본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국회에 제출된 자본시장 관련 법안들이 표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 김민찬 리포트
지금까지 오늘의 주요 증권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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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