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예금보험공사(사장 이승우)는 오는 26일 국내 저축은행 감사를 대상으로 ‘건전경영 풍토 조성을 위한 저축은행 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예보 관계자는 24일 “최근 7개 저축은행이 추가로 영업정지되면서 임직원 직무를 상시 들여다봐야 하는 감사의 역할이 커졌다”며 “이번 워크숍은 현행 감사들과 내부 통제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안건은 △법률 및 회계에 관한 감사의 의무와 책임 △부실사례 안내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특수목적회사(SPC)의 문제점 △윤리경영 등이다.

예보는 저축은행 대주주와 임직원의 불법행위 및 도덕적 해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저축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부실사례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해 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