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고소득층 소비 주목+저평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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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올 3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3434억5700만원, 연결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834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22.0% 늘어난 1438억5500만원이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해 기대를 밑돌았다"며 "지난 8월 대구점 개점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실적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54890억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484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다만 "대구점은 지난 3분기 중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현대DSF 흡수합병에 따른 합병차익(57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세전이익은 11.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10.3배, 1.7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업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현대백화점의 올 3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3434억5700만원, 연결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834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22.0% 늘어난 1438억5500만원이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해 기대를 밑돌았다"며 "지난 8월 대구점 개점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실적을 반영해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54890억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484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다만 "대구점은 지난 3분기 중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현대DSF 흡수합병에 따른 합병차익(57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일회성 이익을 제거한 세전이익은 11.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10.3배, 1.7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업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