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때"-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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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단기 실적 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배석준,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8%와 15.2% 증가한 238억원과 2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각각 273억원과 251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분기 대비로는 21% 이상씩 크게 줄었는데 이는 배당금 수익 감소(전분기 삼성생명 18억원 배당금 인식)와 3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 연구원은 "적자를 지속한 요소사업 구조조정(2분기 완료)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 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IT소재부문의 영업적자폭 확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견조한 가성소다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로 IT소재 부진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프린터토너, LCP(보빈, 커넥터 원료) 등 IT소재의 경우 IT경기 위축으로 4분기에도 부진
할 가능성이 높지만, PVC 약세로 가성소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환율상승에 따른 메셀로스(건축, 페인트, 접착제)와 애니코트(의약품 코팅, 캡슐원료) 등 주요 수익원의 수출마진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그룹 내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한 장기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1~2013년까지 연간 3000억~4000억원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장기성장전략을 밝히고 있는데 수익성이 높은 염소 및 셀룰로스계열 제품 생산설비에 대해 2013년까지 현재규모의 70~200%에 이르는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IT소재의 경우도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증설이 이어질 전망인데 신규 진출한 에너지소재 사업(폴리실리콘, 2차전지 양극활물질) 역시 기존 계획에 따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배석준,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8%와 15.2% 증가한 238억원과 2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각각 273억원과 251억원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분기 대비로는 21% 이상씩 크게 줄었는데 이는 배당금 수익 감소(전분기 삼성생명 18억원 배당금 인식)와 3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 연구원은 "적자를 지속한 요소사업 구조조정(2분기 완료)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 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IT소재부문의 영업적자폭 확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견조한 가성소다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로 IT소재 부진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프린터토너, LCP(보빈, 커넥터 원료) 등 IT소재의 경우 IT경기 위축으로 4분기에도 부진
할 가능성이 높지만, PVC 약세로 가성소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환율상승에 따른 메셀로스(건축, 페인트, 접착제)와 애니코트(의약품 코팅, 캡슐원료) 등 주요 수익원의 수출마진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공격적인 설비투자와 그룹 내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한 장기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1~2013년까지 연간 3000억~4000억원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장기성장전략을 밝히고 있는데 수익성이 높은 염소 및 셀룰로스계열 제품 생산설비에 대해 2013년까지 현재규모의 70~200%에 이르는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IT소재의 경우도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한 증설이 이어질 전망인데 신규 진출한 에너지소재 사업(폴리실리콘, 2차전지 양극활물질) 역시 기존 계획에 따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배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