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경쟁사 감산으로 업황 회복…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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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하이닉스에 대해 경쟁사들의 감산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다음달에도 고정거래가격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공급 축소에 따른 업황의 회복은 머지않은 시기에 결국 나타날 것"이라며 "리먼사태 시에도 해외 경쟁사들의 1차 감산이 발생한 후, 업황이 회복되지 않자 보다 큰 규모의 2차 감산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지난 3분기 1차 감산에 이어 해외 경쟁사들의 2차 감산이 4분기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현재 엘피다 대만업체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리먼사태 때만큼 이미 축소돼 있고, 순차입금 비율은 당시보다 훨씬 높다"며 "3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해외 경쟁사들의 입장에서는 현금의 유출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당시처럼 2차 감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송명섭 연구원은 "다음달에도 고정거래가격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공급 축소에 따른 업황의 회복은 머지않은 시기에 결국 나타날 것"이라며 "리먼사태 시에도 해외 경쟁사들의 1차 감산이 발생한 후, 업황이 회복되지 않자 보다 큰 규모의 2차 감산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지난 3분기 1차 감산에 이어 해외 경쟁사들의 2차 감산이 4분기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현재 엘피다 대만업체들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리먼사태 때만큼 이미 축소돼 있고, 순차입금 비율은 당시보다 훨씬 높다"며 "3분기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해외 경쟁사들의 입장에서는 현금의 유출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당시처럼 2차 감산에 들어갈 수밖에 없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