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Q부터 영업적자 축소-동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부터는 영업적자 축소로 방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당사 추정치인 4900억원과 거의 유사했다"며 "내용을 뜯어보면 원래 시장에서 우려했던 상황 대비 나쁘지 않았는데 선수금 및 충당금 외화환산손실과 충당금 추가 설정에 따른 비경상적인 요인이 거의 절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IFRS(국제회계기준) 3분기 연결 영업손실액이 4920억5200만원을 기록, 영업적자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 감소한 6조2687억원을, 순손실은 6875억1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권 연구원은 "회계적인 영업손실 확대보다 오히려 3분기에 기준재고일수를 과감하게 낮춰 향후 가동률을 올릴 발판을 마련한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3분기 재고자산은 2분기 대비 16%가 감소, 기준재고는 당초 35일에서 30일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4분기에는 재고자산 축소로 가동률이 탄련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게 권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가동률은 3분기에 70%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목표 재고 일수를 맞춘 상태고 일부 주문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는 80% 중반까지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적자 규모는 1000억원 이내로 들어오고 내년 1분기 비수기를 거친 후 내년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 내년 영업이익 6149억원으로 올해 8789억원 적자 대비 대반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는 당사 추정치인 4900억원과 거의 유사했다"며 "내용을 뜯어보면 원래 시장에서 우려했던 상황 대비 나쁘지 않았는데 선수금 및 충당금 외화환산손실과 충당금 추가 설정에 따른 비경상적인 요인이 거의 절반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IFRS(국제회계기준) 3분기 연결 영업손실액이 4920억5200만원을 기록, 영업적자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 감소한 6조2687억원을, 순손실은 6875억1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권 연구원은 "회계적인 영업손실 확대보다 오히려 3분기에 기준재고일수를 과감하게 낮춰 향후 가동률을 올릴 발판을 마련한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3분기 재고자산은 2분기 대비 16%가 감소, 기준재고는 당초 35일에서 30일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4분기에는 재고자산 축소로 가동률이 탄련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게 권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가동률은 3분기에 70%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목표 재고 일수를 맞춘 상태고 일부 주문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는 80% 중반까지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적자 규모는 1000억원 이내로 들어오고 내년 1분기 비수기를 거친 후 내년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 내년 영업이익 6149억원으로 올해 8789억원 적자 대비 대반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