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3분기 호실적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2000원(5.19%)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3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36.4% 늘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마진율이 높은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전체 매출 대비 약 33% 비중을 차지하던 의약품 사업부는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CMO 등 전체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는 매출 비중이 50%까지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지난해 22%였던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은 이번 3분기 37.4%까지 상승했고, 이런 트렌드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