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영은-오윤아, 끈질긴 악연 폭발! "자수 꿈도 꾸지마"
[오선혜 기자] 오신영(이영은)과 고현성(오윤아)의 끈질긴 악연의 실타래가 절정에 이르렀다.

10월19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마주희 극본, 박경렬 연출, 이하 당잠사)에서는 자신의 부친을 죽인 진범이 고현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방황하던 신영이 고현성에게 악다구니를 퍼부었다.

신영의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 온 현성은 "내가 다 얘기할게요. 8년 전 밤에 운전하다가 차로 사람을 쳐서 너무 놀라 환희 아빠한테 전화했다. 그리고 사고 현장에 온 환희 아빠가 나 대신 운전석에 타 자수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벗어 난데다 바로 자수를 못해 뺑소니 죄가 적용됐고 나 대신 민준(최원영)씨가 죗값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영은 눈을 부릅뜬 채 "차로 친 사람이 누군데! 말해요, 당신 입으로 그게 누군지"라고 윽박질렀다. 이어 현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게 오신영씨 아버님이래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영은 차마 믿기 어렵단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현성은 다급히 "나도 몰랐다. 모르고 살았는데 그 때 사고를 목격했단 남자가 찾아와서 그때 알았다"고 변명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신영은 "그걸 알고도 여태 나한테 사실대로 고백을 안 한거냐. 우리 아빠를 당신이 죽인 걸 알면서 나더러 윤민준한테 이식을 해 달라고?"라며 고함을 쳤다.

결국 신영 앞에 무릎 꿇은 현성은 일어나란 신영의 말에도 눈물만 뚝뚝 흘렸다. 현성은 "오신영씨가 이식만 해주고 나면 내 발로 찾아가 자수하려고 했다. 그러니 제발 우리 환희아빠만 살려줘요"라고 애걸했다.

그런 현성의 태도에 기가 막힌 신영은 "꼼짝 말고 기다려. 내 손으로 당신 구속시킬거니까. 자수는 꿈도 꾸지 말고 기다려"라며 이를 갈았다. 허나 현성은 끝까지 "날 끌고 경찰서 가면 가겠다. 근데 이식은 해달라"며 매달렸고 신영은 야멸차게 현성을 뿌리쳤다.

한편 극 말미에 앓아 누운 신영 대신 경찰서를 찾아 간 신숙희(이덕희)는 남편을 차로 친 진범의 얼굴을 확인하고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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