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테마주'가 나란히 사흘째 상한가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에스티큐브는 전날보다 625원(14.90%) 급등한 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브이에스도 14.96% 뛰었다.

이 두 회사의 주가는 황우석 박사와 관련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앞서 황 박사가 세계 최초로 이종간 교배로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에스티큐브는 최대주주인 박병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전 이사장이, 디브이에스는 조성옥 회장이 황 박사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졌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이 현재 황 박사의 연구기관과 관련이 없는 상태고, 사업 부문의 관련성도 없는 탓에 실제 수혜주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