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분기 실적개선 추세 확인-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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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분기 실적개선 추세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타이어는 전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1조689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29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박인우 연구원은 "해외시장 중심의 가격인상 및 믹스 개선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 분기 대비 2% 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본질적 영업이익률은 9%까지 상승,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외적으로는 본사 및 헝가리 법인의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쇼트 포지션(통화 매도)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4분기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 반대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장별로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 확대와 믹스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OPM)이 지난 분기 10.1%에서 16.4%를 기록, 마진 개선세가 돋보인다"며 "고무가격의 안정화 추세로 분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다만 "이후 본격적(추세적)인 주가 랠리를 위해선 내수 및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및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며 "2분기부터 내수 및 중국 시장은 수요가 둔화되고 경쟁은 심화됨에 따라 가격 저항이 발생하고 있고 아직 변화 시그널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국타이어는 전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1조689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29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박인우 연구원은 "해외시장 중심의 가격인상 및 믹스 개선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 분기 대비 2% 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본질적 영업이익률은 9%까지 상승,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외적으로는 본사 및 헝가리 법인의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쇼트 포지션(통화 매도)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4분기 환율이 안정화될 경우 반대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장별로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 확대와 믹스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률(OPM)이 지난 분기 10.1%에서 16.4%를 기록, 마진 개선세가 돋보인다"며 "고무가격의 안정화 추세로 분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다만 "이후 본격적(추세적)인 주가 랠리를 위해선 내수 및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및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확인돼야 한다"며 "2분기부터 내수 및 중국 시장은 수요가 둔화되고 경쟁은 심화됨에 따라 가격 저항이 발생하고 있고 아직 변화 시그널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