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8일 부평 2공장에서 쉐보레 말리부 1호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말리부 1호차 생산···내달 1일 판매
다음달 1일부터 국내 판매되는 말리부는 전 세계 시장 가운데 한국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전 7세대 말리부는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시장에만 팔렸으나 8세대 모델은 한국을 비롯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 지역에서 판매된다.

한국GM은 이날 부평공장에서 말리부 1호차 생산 행사를 가졌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올해 선보이는 여러 신차 중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말리부는 내수 판매 시장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말리부 생산을 기점으로 부평 1공장(아베오 생산), 부평 2공장(알페온·캡티바 생산), 군산공장(크루즈·올란도 생산), 창원공장 (스파크·다마스·라보 생산) 등 생산 풀 가동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말리부는 2.0 및 2.4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내수 시장에선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차 SM5 등이 경쟁 차종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국GM, 말리부 1호차 생산···내달 1일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