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약세장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300원(0.93%) 오른 1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3분기(K-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와 7.1% 증가한 991억원과 2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가이드쿼리 제거와 검색쿼리 감소에 따라 검색 성장성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디스플레이 광고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모바일광고 등이 앞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음의 마이피플 가입자는 최근 1400만명을 넘어서 모바일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