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바일] 40가지 넘는 팝 히트곡에 맞춰 댄싱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360용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엑스박스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동작 인식 게임기인 키넥트용 게임이 특히 눈에 띈다.

‘댄스 센트럴 2’는 40가지 이상의 팝 히트곡을 수록한 댄싱 게임이다. 키넥트용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린 ‘댄스 센트럴’ 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동작 인식 기능이 향상됐다. 어셔, 리한나, 라루, 니키 미나즈, 몬텔 조던 등 인기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공연 모드,댄스 매틀 모드 등 다양한 상황 연출도 가능하다.

‘키넥트 애니멀스 곰 친구들과 함께’는 지난해 출시한 ‘키넥트 애니멀스’ 의 확장판이다. 다양한 고양이과 동물들과 모험심이 강한 다섯 곰 캐릭터를 선택해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아기곰과 이용자가 레무리아 해안 부근의 미지 섬을 탐험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아기곰과 200년 전 섬을 탐험했던 블랙우드 선장의 자취를 따라가며 지하에 묻혀 있는 신비한 장비를 찾으며 미션을 수행한다. 흑곰 회색곰 북극곰 사자 치타 표범 등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코너에서는 섬 안의 웅장한 숲을 배경으로 고대 전설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10마리 이상의 새로운 동물들과 만날 수 있다.

‘키넥트 스포츠:시즌 2’는 지난해 출시된 ‘키넥트 스포츠’에 미식 축구, 골프, 야구, 스키, 다트, 테니스 등 여섯 가지의 새로운 스포츠를 더했다. ‘후르츠 닌자 키넥트’는 하프브릭 스튜디오가 만든 모바일 게임 ‘후르츠 닌자’를 키넥트용으로 만든 것이다. 폭탄을 피해 과일을 자르는 게임이다.

키넥트용 게임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다면 ‘기어스 오브 워3’는 마니아용 게임이다. 기어스 오브 워3는 에픽게임사가 엑스박스용으로 독점 제작한 기어스 시리즈의 최종판이다.

캐릭터와 램번트라는 해저 생물이 추가됐고 내용도 더 탄탄해졌다. 파괴된 문명 속에 마지막 인류를 구할 마커스 피닉스와 델타 부대는 램번트의 위협에 맞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전투를 치른다. 5인 플레이 모드, 비스트 모드, 호드 모드, 경쟁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더해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