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뉴패러다임硏 대표 "15조弗 세계 황색ㆍ녹색시장…일자리 창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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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막화방지 비즈 포럼 주역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창조적인 마인드와 아이디어가 앞으로 사막화 방지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문국현 뉴패러다임연구소 대표(전 유한킴벌리 사장)는 18일 기자와 만나 "'UNCCD 비즈니스 포럼'이 5년 안에 1000명 이상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된다면 사막화 문제 해결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15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황색(사막),녹색분야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정부,학계,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는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한국이 제안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 특별회의 행사의 하나다. 문 대표는 5개월 동안 포럼이 성사되도록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는 준비 기간이 넉넉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참여 기업 목표인 30개의 세 배가 되는 90여개 기업을 참여시켰고,향후 몇 년간 포럼 주도권도 한국이 잡도록 발빠르게 대응했다.
문 대표는 "이번 창원 UNCCD 총회에서 처음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은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것으로,민간 기업들이 사막화 피해국에 관련 기술 및 재정 지원을 해주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투자처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일 뿐 아니라 민간 부문이 의견을 내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SK임업 등 77개 국내 기업과 엘리온리소스그룹(중국),CNES(프랑스),카길 등 해외 기업이 참여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부문별로 역할을 나눠 사막화 진행이 멈추도록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며 "민간기업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동반돼야만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문국현 뉴패러다임연구소 대표(전 유한킴벌리 사장)는 18일 기자와 만나 "'UNCCD 비즈니스 포럼'이 5년 안에 1000명 이상의 기업인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된다면 사막화 문제 해결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15조달러에 달하는 세계 황색(사막),녹색분야 시장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정부,학계,시민단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이는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한국이 제안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 특별회의 행사의 하나다. 문 대표는 5개월 동안 포럼이 성사되도록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는 준비 기간이 넉넉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참여 기업 목표인 30개의 세 배가 되는 90여개 기업을 참여시켰고,향후 몇 년간 포럼 주도권도 한국이 잡도록 발빠르게 대응했다.
문 대표는 "이번 창원 UNCCD 총회에서 처음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은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제안한 것으로,민간 기업들이 사막화 피해국에 관련 기술 및 재정 지원을 해주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투자처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일 뿐 아니라 민간 부문이 의견을 내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SK임업 등 77개 국내 기업과 엘리온리소스그룹(중국),CNES(프랑스),카길 등 해외 기업이 참여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부문별로 역할을 나눠 사막화 진행이 멈추도록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며 "민간기업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동반돼야만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