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아마존 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야심 찬 개발 목표를 세웠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와 민간 부문은 오는 2020년까지 아마존 지역에 2천120억 헤알(약 139조9천772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북부와 북동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수력발전소와 송전 시설, 도로, 고속철과 일반 철도, 항만 건설은 물론 석유와 천연가스, 광산 개발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이 언급한 아마존 지역은 `아마조니아 레갈`을 의미한다. `아마조니아 레갈`은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는 아마존 삼림 중 브라질에 속한 지역을 말한다. `아마조니아 레갈`은 브라질 27개 주(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가운데 아마존 삼림을 낀 9개 주를 말한다. 아크레, 아마파, 아마조나스, 마토 그로소, 파라, 혼도니아, 호라이마, 토칸친스 주 전체와 마라냐웅 주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아마조니아 레갈`의 넓이는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61%에 해당하는 520만㎢이며, 거주 인구는 2천440만명이다. 현재 브라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한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보험료 17% 싼 서민우대 車보험 나왔다 ㆍ금융권 고액 연봉·배당 `제동` ㆍ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1.8~1.9% 추진 ㆍ[포토]F1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 페텔 ㆍ[포토]731부대 세균전 만행 기록 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