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백화점, 원 스탑 쇼핑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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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들이 강남 상권에 한 곳에서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원 스탑 쇼핑(One-Stop Shopping)`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요,
경쟁업체에 없는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이거나 매장에 상품 외에도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분히 배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8월말 문을 연 현대백화점 뷰티파크.
압구정본점 바로 옆에 위치한 이 4층 건물에서 소비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우르는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훈 / 현대백화점
"기존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화장품 브랜드들을 처음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피부와 미용 등 뷰티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층엔 씨흐 트르동과 아트 퍼퓨머리 등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했고 고급 스파와 헤어 살롱, 네일과 두피 케어 센터, 피부·비만클리닉이 함께 들어섰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6층을 통째로 남성 패션 전문관으로 꾸몄습니다.
정경선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 팀장
"최근 백화점의 남성 프리미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는데 사실은 이 고객들을 충족시킬만한 매장이 없었습니다.
이런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새로운 남성 쇼핑문화의 장을 열어나갈 계획입니다."
클래식한 남성 정장부터 유행에 민감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구두, 타이와 벨트 등 남성 패션과 관련한 거의 모든 아이템을 한 곳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원스탑 쇼핑이란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구매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 고객들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백화점들은 이런 현상이 소비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단독으로 들이는 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신세계 남성전문관의 경우,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라벨을 처음 들여왔고 구찌, 돌체앤가바나 등 6개 브랜드의 남성 라인 매장을 단독으로 열었습니다.
단순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여유 있고 감각적인 삶의 양식을 제안해 타겟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것도 `원 스탑 쇼핑 플레이스(One-Stop Shopping Place)`의 특징입니다.
고객과의 접촉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
국내 백화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강남 상권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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