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16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최종 경기 종료를 알리는 '체커플래그'에 LG전자 마케팅 최고책임자인 강신익 사장이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체커기'는 흑백 체크무늬 깃발로 결승전에서 영암 서킷 55바퀴를 모두 돌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경기가 종료됐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선수가 그날의 우승자로 이 체커기를 흔드는 사람을 체커플래그라고 한다.

영국이나 모나코 그랑프리의 경우 왕실 후계자가 체커플래그가 되기도 할 만큼 유럽 모터스포츠에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자리로 여겨진다. 올해 한국대회 체커플래그 선정 이유는 LG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F1글로벌 파트너기업으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