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26 재 · 보선의 또 다른 격전지인 부산 동구에 범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이곳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해성 민주당 후보가 야권단일 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6일 첫 거리유세 지원에 나서고 한명숙 전 총리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오는 18일 유세 현장에 함께할 예정이다.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상처 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선물'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발의 예정인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재원 마련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때맞춰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9일 부산에서 이 후보를 지원한다. 박영선 의원도 회사(MBC)선배였던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김영춘 민주당 최고위원은 선대위에 참여해 뛰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45%의 득표력을 과시한 바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