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자동차부품 공장설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쯔바키모토체인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2500만달러를 투자해 한국법인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17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공장은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지난 6월에 완료,현재까지 설비공사 및 가동을 병행하고 있다.공장규모는 부지 2만7661㎡,건축면적 8317㎡로 건축비 105억원,생산설비에 190억원을 투입했다.자동차 엔진부품인 타이밍 체인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납품할 예정이다.고용인원도 올해 45명에서 2014년까지 107명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다.

현지법인 아사다 모리카즈(淺田守一) 대표이사는 “창의와 연구,노력으로 생산량을 증가시키고,고용의 창출과 함께 높은 품질,적정한 가격,질좋은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며,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본사 오사 이사무(長勇)사장은 “앞으로 전 세계 점유율을 높히기 위해 현대·기아 자동차의 많은 엔진에 타이밍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적인 서플라이어를 목표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장의 투자자인 일본의 쯔바키모토체인사는 동력전달용 체인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종업원 5800명,매출액 2조원(2010년)에 이르는 대기업이다.남문지구에 공장을 건립함써 협력업체 유치효과 및 철강,금속 등 경남의 관련 기업과 동반성장견인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쯔바키모토 공장 준공을 계기로 남문 외국인투자지역에 기술력이 높은 외국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경남도 정구창 경제통상국장,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강덕출 투자유치본부장,경남도 배종량 도의원, 창원시 정기방 경제국장, 창원시 의원,오사 이사무 일본 본사 쯔바키모토체인 사장,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