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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사, 미·유럽 신용등급 강등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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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유럽과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하고 나서 진정세를 보이던 글로벌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고, 이 외에 모두 12개의 유럽 및 미국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내렸다.

    피치는 이날 성명을 통해 "(12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린 것은 금융시장이 직면한, 점증하는 도전에 이들 은행의 비즈니스모델이 특히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게 된 12개 은행 가운데는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이상 프랑스), 골드만 삭스, 모건스탠리(이상 미국), 크레디 스위스(스위스), 도이체방크(독일) 등이 포함됐다.

    피치는 전날 영국 국영은행인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로이드은행은 'A+'에서 'A'로 각각 2단계, 1단계씩 강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13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S&P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취약한 경제 성장과 은행 위험을 꼽았다. 또 스페인의 향후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제시했다.

    김지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치가 지난주 스페인 신용등급을 이미 하향조정해 S&P의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내용"이라며 "강등된 신용등급도 피치와 AA-로 같아 투자심리가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주로 남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진데 비해 스위스 은행인 UBS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점, 골드만 삭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기업들도 위험 대상에 올랐다는 점 등은 눈 여겨볼 대목"이라며 "최근 주가 수준도 올라와 조정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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