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의 첫 정규 앨범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31일 소속사 ATRP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츄의 첫 정규 앨범 'XO, 마이 사이버러브(My Cyberlov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총 9곡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 실로 매듭지은 핸드메이드 니팅 디테일이 더해진 CD 형태의 원형 오브제 안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가운데, 거친 색 번짐과 필름 질감이 강조된 아날로그적인 무드의 화면 연출이 인상적이다.크레딧 텍스트와 영상이 겹쳐 배치된 화면에서는 츄로 추정되는 인물과 풍경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며, 음악이 CD 속에 담겨 기억처럼 저장되고 재생되는 감각을 전한다. 이러한 연출은 앨범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며 각 트랙이 지닌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츄의 첫 정규 앨범 'XO, 마이 사이버러브'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의 형태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츄만의 존재감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풀어내며 현대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동명의 타이틀곡 'XO, 마이 사이버러브'는 반짝이는 신스 사운드와 80년대 질감, K팝 특유의 세련된 에너지가 어우러진 몽환적인 아날로그 팝 트랙이다.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멜로디 위에 츄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한층 깊어진 감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외에도 영화적인 사운드와 감정의 밀도를 담아낸 다크 팝 발라드 '카나리(Canary)', 감각적인 인디·얼터너티브 팝 '칵테일 드레스(Cocktail Dress)', 상큼하고 장난스러운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혼인 준비에 나선다.내년 상반기 방송이 예고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신분 빼고 다 가진 재벌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이 되지 못한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역대급 만남을 예고했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아이유(성희주 역)와 변우석(이안대군 역)이 '2025 MBC 연기대상'의 시상자로 출격해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만큼 기대감도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티저 영상 속에는 이안대군을 향한 성희주의 거침없는 직진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재벌가의 둘째로 막대한 부와 능력을 갖춘 성희주는 늘 당당한 태도를 보이지만 평민에 서출이라는 신분적 한계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괄시를 받기도 한다.왕의 아들이지만 왕이 되지 못한 남자 이안대군은 존재만으로도 현재의 왕에게 위협이 된다. 나이 어린 아들을 지키려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노골적인 견제 속에 혼례를 치르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다.특히 그런 이안대군 앞에 결혼으로 신분 상승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진 성희주가 나타나 청혼을 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뜻밖의 청혼에 이안대군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성희주는 "보고 싶었어요"라며 철옹성 같은 이안대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가간다.이러한 노력이 통한 듯 이안대군이 성희주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
배우 이서진이 '202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특유의 직설적인 소감으로 이목을 끌었다.지난 30일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이서진은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으로 김광규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무대에 오른 이서진은 "연예대상이 너무 길어서 슬슬 지치고 지루해지고 욕이 나올까 했는데 이렇게 상을 주신다"며 "상까지 주시니 '비서진' 다음 시즌도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들 고생 많으셨고, '비서진'에 출연해 준 게스트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김광규는 수상 소감에서 제작진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좋은 프로그램에 저를 불러주신 제작진들께 감사하다"며 "공부는 못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살아도 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랑을 받을 때마다 비행기 한 번도 못 타보시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고 말하며 하늘을 보며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쳤다. 이서진은 "동시간대 시청률 1등을 한 번도 못 했다"며 "1등을 하면 하려고 연습해 온 구호가 있었는데, 어차피 못 할 것 같아 이 자리에서 외치며 마무리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함께 "우리가 왜 '비서진'인지, 내가 왜 김광규인지, 내가 왜 이서진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외치며 소감을 마쳤다.한편 이날 대상은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지석진 등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미운우리새끼'의 이상민에게 돌아갔다. '2025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은 '런닝맨'이 차지했으며, 프로듀서상은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