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우리산업에 대해 일부 신제품이 그린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향후 자동차 시장변화에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전문업체로 주력제품은 엑추에이터, 클러치 코일, 콘트롤 헤드 등"이라며 "우리산업은 우수한 인지도로, 엑추에이터는 전세계 시장의 28%, 클러치 코일과 콘트롤 헤드는 각각 국내시장의 86%와 21%를 점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추가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존제품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신제품 7 개(예열장치, 자동 파킹브레이크, 헤드램프 자동조정기, 전기전압 체크기, 공기유입조절기, 안전벨트 체크기)가 출시 혹은 개발 진행 중이며 관련 신제품 매출비중이 2010년 6.2%에서 2011년 13.0%, 2012년 35.0%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부 신제품은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향후 자동차 시장변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 주가는 2011F 가이던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 9.3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은 아니나 2012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50% 이상 성장 가능하다는 점과 향후 자동차 변화 신제품 성장률이 계속 높게 유지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