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매출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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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문회사 `SK플래닛`이 지난 1일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례적으로 매출이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매출 목표를 내세우며 기업의 비전을 설명하기에 바쁜 일반적인 간담회 자리.
하지만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서진우 / SK플래닛 사장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 할 그림은 매출 3.5조에 기업가치 5조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5년 내 우리나라에서 고객들로 부터 사랑받는 서비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회사, 우리나라 엔지니어들이 가장 다니고 싶은 회사..."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5년간은 수익보다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서 사장은 이를 위한 핵심가치로 `HUG`를 내걸었습니다.
서진우 / SK플래닛 사장
"SK플래닛이 지향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정리한 것이 HUG라는 개념입니다. 크게 보면 지향하는 바가 세상을 끌어 안는 소통과 교류를 돕고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
HUG의 H는 무엇보다 고객가치를 정점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는 뜻에서 휴먼의 머릿글자를 딴 것입니다.
또 유니크의 U는 상품에 담고 싶은 가치라고 서 사장은 설명했습니다.
서진우 / SK플래닛 사장
"U 유니크는 저희가 만들고자 하는 상품에 담고 싶은 가장 핵심적인 가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SK플래닛이 만드는 상품은 적어도 셋중 하나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이거나 남과 다른 디퍼런트, 남들이 내놓지 않은 새로운 것 뉴원..."
이밖에 G는 글로벌의 이니셜로 세계 시장으로의 보다 활발한 진출을 의미합니다.
서진우 / SK플래닛 사장
"내년까지는 우선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 모색하고자 합니다. 1차적으로는 T스토어를 동북아의 최강자로 만드는 것이 하나의 목표입니다."
서 사장은 끝으로 "해외진출시 인수합병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조 단위의 큰 것보다는 작은 것 몇 개를 살펴보고 있는 등 M&A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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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