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통화파생상품의 증거금률이 오는 17일부터 최대 1.5%포인트 인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단기 확대, 국제 금융 시장 불안 등을 감안해 미국달러선물·옵션, 미국달러플렉스선물, 엔선물, 유로선물 4상품의 증거금율을 오는 17일부터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의 거래 증거금률 및 위탁증거금률이 최소 0.5%포인트에서 최대 1.5%포인트까지 오른다.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장후 이후에 조정된 증거금률에 따라 증거금이 추가로 얼마나 필요한지 각 증권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