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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략] 실적 기대감 솔솔…IT·車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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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재정위기에 짓눌려있던 증시 숨통이 틔자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독일과 프랑스가 지역내 은행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지수의 바닥이 올라오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투자 유망 업종으로는 전기전자(IT), 자동차를 꼽았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문제를 풀기 위한 공조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객관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다"며 "아직까지 증시 상승에 대한 불신이 남아있어 부침은 있을 수 있지만 지수 방향성은 상승세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도 호전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3분기 실적 시즌도 시작하는 상황이라 지수를 1800으로 닫아 놓고 투자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로 수준이던 미국 비농업 취업자 증가폭이 9월에 10만3000명(전월 대비)로 늘어나고 9월 제조업지수도 소폭 상승했다"며 "미국 경기도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출발을 잘 끊어서 IT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자유무역협정(FTA) 수혜를 입을 자동차와 함께 눈 여겨 볼 것"을 권했다. 그는 다만 "중소형주는 보통 대형주가 오른 뒤에 따라올라간다"며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변동성은 있겠지만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에는 오는 10일, 11일에 각각 예정된 몰타와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승인 표결 외에 커다란 이슈가 없어 단기 급등은 어렵겠지만 강한 매도세는 일단락돼 증시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틸리티, 자동차, IT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 기업,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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