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포털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한글 아름답게'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은 한글 글꼴 다양화 및 한글 문서의 시각화 개선을 위해 진행해온 네이버의 한글 사랑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배포한 나눔글꼴 '나눔고딕'체가 최근 운영체제(OS) 크롬의 기본 서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네덜란드의 에코폰트BV사와 공동 개발한 '나눔글꼴에코' 버전이 새로 선보인다. 기존 나눔글꼴로 작성한 문서보다 최대 35%의 잉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글꼴 두께에 민감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나눔고딕보다 얇은 두께의 '나눔고딕 라이트'도 함께 배포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