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보다 데이터 1GB 더 준다"…LG U+ LTE 요금제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유플러스가 10일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놓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LTE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4000원~12만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됐다. 3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16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500MB가 주어지고, 12만원 요금제를 쓰면 음성통화 1500분, 메시지 1000건, 데이터 13GB가 제공되는 식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경쟁하기 위해 데이터는 최대 1GB, 음성통화는 최대 150분을 더 제공하기로 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할 경우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LTE 안심 옵션도 도입했다. 월정액 9000원의 LTE 안심 옵션을 가입하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웹서핑,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로 추가 요금 부담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 이용에 따른 요금 부담도 줄이기 위해 영상통화를 기본 제공되는 음성 제공량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영상통화 1초 이용시 1.66초 차감)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LTE 신규가입자를 위해 가입비 3만원을 면제해주고 데이터를 1.5배까지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데이터 추가 사용에 따른 초과 데이터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70% 할인(0.015원/KB)된 요율을 적용하고, 영상통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영상전화에 대해 4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스마트 커플할인, 스마트 절친할인, 스마트 주말할인 등 차별화된 다양한 통화 할인 옵션도 내놓았다. 스마트 커플할인은 월정액 1만1000원에 커플간 음성(영상 포함), 메시지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 절친할인은 월정액 5000원에 지인 3인을 지정하면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총 1만 2,800원)을 추가 이용할 수 있다.
토, 일요일 및 공휴일 등 주말에 통화가 많이 하는 고객을 위한 스마트 주말할인은 월정액 5000원에 주말 음성 5시간(3만 2,4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6대 광역시에 이달까지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연말까지 82개 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SC본부 이정식 본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완벽한 통화품질과 커버리지, 그리고 경쟁우위의 요금제로 4G시장에서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