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펀드,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 낮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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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론스타펀드가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론스타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을 고려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이후 매각 및 배당 등을 통해 기투자 금액인 2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2조9000억원을 이미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의 계약기간인 11월말까지 기존 계약 조건으로 매각을 완료한다고 가정할 경우 론스타의 IRR은 원화기준 24.0%, 달러기준 25.5%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최 연구원은 "론스타가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대법원 판결시까지 약 6개월이 걸리고 그 이후 재매각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할 경우 약 1년여간 자금 회수가 지연된다"며 "2012년말에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론스타의 IRR은 원화기준 22.0%, 달러기준 23.5%로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2.0%포인트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법원에 상고한다고 해도 무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적은 데다, 매각가격에 영향을 줄 재매각 시기의 경제 상황을 지금으로서는 좀처럼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론스타는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고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론스타펀드 유죄 선고에도 대법원 상고 가능성과 금융위원회의 시장 징벌적 매각 내지 판단 유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하나금융지주의 반등 탄력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 "기존 계약가격 재협상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서라도 외환은행 인수만으로도 하나금융의 주주가치는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정욱 연구원은 "론스타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을 고려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이후 매각 및 배당 등을 통해 기투자 금액인 2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2조9000억원을 이미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의 계약기간인 11월말까지 기존 계약 조건으로 매각을 완료한다고 가정할 경우 론스타의 IRR은 원화기준 24.0%, 달러기준 25.5%에 달할 것이란 추정이다.
최 연구원은 "론스타가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대법원 판결시까지 약 6개월이 걸리고 그 이후 재매각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할 경우 약 1년여간 자금 회수가 지연된다"며 "2012년말에 매각한다고 가정하면 론스타의 IRR은 원화기준 22.0%, 달러기준 23.5%로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2.0%포인트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법원에 상고한다고 해도 무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적은 데다, 매각가격에 영향을 줄 재매각 시기의 경제 상황을 지금으로서는 좀처럼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론스타는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고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론스타펀드 유죄 선고에도 대법원 상고 가능성과 금융위원회의 시장 징벌적 매각 내지 판단 유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하나금융지주의 반등 탄력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 "기존 계약가격 재협상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고서라도 외환은행 인수만으로도 하나금융의 주주가치는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