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급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42포인트(2.42%) 뛴 441.6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안 발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ECB는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키로 했다. 또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도 단숨에 44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다.

모든 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도체와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등은 3%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 외 대부분 업종도 1~2% 내외로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CJ오쇼핑 등 5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 불이 켜졌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8개를 비롯 83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6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3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