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여전히 불확실한 업황…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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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7일 풍산에 대해 여전히 업황이 불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2500원으로 35% 하향조정했다. 단기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IFRS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329억원, 294억원, 99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인 7555억원, 451억원, 27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요 침체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고 동 제품 롤 마진도 전분기 대비 66.8% 감소했으며 동 제품 재고 평가 손실(74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월별 판매량은 7월 1만7126톤에서 8월 1만4457톤, 9월 1만4300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2분기에 평균 9319달러에 달했던 동 가격이 최근 6800달러까지 27%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재고평가에 적용된 동 가격이 9월 평균 가격인 8,300달러이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기준 재고 가치가 높아 재고 평가 손실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동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방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 가격 재고 평가 손실(동 가격 평균 7300달러 기준 480억원 예상) 반영, 미국 PMX등 자회사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1%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동 가격이 9000달러에 달했던 상반기에는 동 가격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주가와 이익에 모두 부정적이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동 가격이 너무 높아 동 가격이 상승해도 동 제품 롤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동 가격 수준에서는 동 가격이 상승하면 롤마진과 메탈 게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동 가격은 비철금속 품목 중 생산 원가 대비 가장 높은 수준에 있어 경기 여건에 따라 하락 리스크가 커 풍산 주식은 점진적으로 사 모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IFRS 연결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329억원, 294억원, 99억원으로 시장예상치인 7555억원, 451억원, 27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요 침체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0% 감소했고 동 제품 롤 마진도 전분기 대비 66.8% 감소했으며 동 제품 재고 평가 손실(74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월별 판매량은 7월 1만7126톤에서 8월 1만4457톤, 9월 1만4300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2분기에 평균 9319달러에 달했던 동 가격이 최근 6800달러까지 27%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전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재고평가에 적용된 동 가격이 9월 평균 가격인 8,300달러이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기준 재고 가치가 높아 재고 평가 손실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동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은 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방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 가격 재고 평가 손실(동 가격 평균 7300달러 기준 480억원 예상) 반영, 미국 PMX등 자회사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1%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동 가격이 9000달러에 달했던 상반기에는 동 가격이 상승해도 하락해도 주가와 이익에 모두 부정적이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동 가격이 너무 높아 동 가격이 상승해도 동 제품 롤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동 가격 수준에서는 동 가격이 상승하면 롤마진과 메탈 게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동 가격은 비철금속 품목 중 생산 원가 대비 가장 높은 수준에 있어 경기 여건에 따라 하락 리스크가 커 풍산 주식은 점진적으로 사 모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