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전경련, 공생발전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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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창립 50돌을 맞았습니다.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경련이 대기업들의 이익단체로 오인을 받고 있다며 공생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형식은 축하인사였지만 내용은 쓴소리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경련 출범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전경련이 대기업의 이익단체로 오인받고 있다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50년동안 전경련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앞으로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금 전경련을 보는 눈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로 오인받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하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집권 후반 후반기 국정운영의 핵심기조인 공생발전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법과 제도로 강압적으로 하는 것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주문했습니다.
지난 8월말 30대 그룹 총수를 직접 만나 공생발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지만 아직 미덥지 않다는 뜻을 피력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공생발전이라는 말을 쓰고 동반성장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업의 문화로 정착 돼야합니다. 정부가 이것을 강권적으로 하고 법과 제도로 하는 것은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대통령의 축사에 앞서 신뢰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공생발전해야 합니다.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제계로 거듭 날 것입니다. ”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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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