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암투병 고백 “49살에 유방암 선고… 피주머니 차고 죽 끓여”"
[양자영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이 눈물겨운 유방암 투병기를 전했다.

10월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한 홍여진은 “49살에 유방암을 선고받고 삶을 포기할까 생각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홍여진은 “사람들이 내 젊었을 때 모습만 기억해 주길 원했기에 약한 마음도 먹었지만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이후 환상이 깨지면서 마음을 다잡게 됐다”며 모진 투병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살겠다고 마음먹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 일을 해 주던 아주머니가 홍여진의 병명을 알고는 암 환자의 병시중을 들 수 없다며 떠나버린 것. 결혼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지내던 홍여진은 결국 피 주머니를 찬 채 죽을 직접 끓여 먹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홍여진은 “암투병 도중 경제적인 어려움이 찾아와 PD에게 전화를 걸어 단역 자리를 부탁했다”며 자신을 받아줘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준 KBS ‘사랑과 전쟁’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겠어요”, “지금이라도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 “건강 관리 항상 유념하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출처: 홍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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