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은 5일 나이지리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도르만롱(Dormanlong)사와 화공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이번 협약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를 현지 건설사 형태로 참여하며 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설비제작,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는 "이번 MOA체결로 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예비심사 및 입찰에 도르만롱사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술교류를 통한 나이지리아 니거 델타(Niger Delta) 소재 유전개발에 필요한 플랜트 설비를 수주하는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르만롱은 1949년에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초의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1960년부터 20년간 나이지리아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오일 및 가스 플랜트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