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통화료를 수신자와 송신자가 반씩 분담하는 '더치페이'기능과 기존 대비 요금을 낮춘 '콜렉트콜'기능을 합쳐 '1633 더치페이콜' 애플리케이션을 5일 출시했다.

이 앱은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이용해 번호를 등록하면 더치페이콜과 콜렉트콜 버튼이 생성돼 복잡한 방법을 거치지 않아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더치페이콜과 콜렉트콜의 수신 승인을 요청하는 ARS 안내를 제공, 수신자가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633 더치페이콜의 경우 통화료가 초당 2원으로 수신자와 송신자가 각각 1원씩 분담하고, 콜렉트콜은 수신자가 1초당 2원을 부담하는 형태로 기존 무선 수신 콜렉트콜(1초 2.4원) 대비 각각 58.3%, 16.7%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무상 회사에 전화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료통화 소진 이후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역시 현장 근무 직원들에게 별도의 통신비 지원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1633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무료통화 시간에서 차감되지 않고, 별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부과되며 오즈(OZ)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