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경제회복 촉진 추가행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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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의회 합동청문회에 출석,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경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적절한 추가적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 양적완화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것도 테이블 위에서 치우지 않고 있지만 그런 것(양적완화)과 같은 조치를 할 즉각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6월 회의 당시 전망했던 것보다 4분기 경제성장 속도가 더 늦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가 비틀거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너무 빠른 속도로 지출을 삭감하지 말 것을 의원들에 촉구했다.
또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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