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1999년 경기 일산에 첫 영화관을 연 이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멀티플렉스로 자리잡았다. 현재 전국 71개 관에 510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했으나 점차 독립적인 영화관 개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눈을 돌려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에 영화관을 열었고, 지난해 중국에도 진출했다. 지금은 베트남에 3개, 중국에 2개 영화관을 운영 중이며 향후 양국의 주요 지역에 상당수의 영화관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첨단 기술을 앞서 도입,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감성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로봇 도우미 시로미,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DID(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스마트폰 예매 애플리케이션, 13.1채널 등은 끊임없이 기술적으로 진화하는 롯데시네마의 모습을 잘 반영해준다는 평가다. 또 대표적인 프리미엄 영화관 샤롯데와 예술영화관 아르떼는 롯데시네마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선도해 왔다. 우수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를 운영하고 눈높이가 낮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베이비시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영화관 내 이동이 가능한 휠체어 좌석을 출입구와 피난 통로에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마련했다. 영화관별로 휠체어를 갖추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부 관에서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이 된 영화를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