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2013년 말 경복궁 옆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개관하는 서울관의 이름을 ‘UUL(울)국립서울미술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점과 선으로 나무처럼 쭉쭉 뻗어나가는 유기체의 이미지를 강조한 ‘UUL’의 로고도 공개했다.

‘UUL’은‘우리’의 줄임말이자 서울의어미‘울’과 울타리의 순 우리말로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우리들의 미술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미술관 측은 “현재에 과거와 미래를 접목하는 종합미술관을 표방하는 내용을담았다”고 설명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