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중국에서 항공 바이오 연료 개발에 나선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중국에서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미생물 분해 연료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뒤 현지 업체에 생산을 위탁할 계획이다.

프레드릭 아이첸 에너지프로그램 매니저는 "중국에서는 아열대 식물인 자트로파와 해조류에서 바이오 연료를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에어버스는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해 금융 기술 물류 등을 지원하지만 생산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