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상화됐다. 140자 안팎의 짧지만 명료한 글(트위트)로 유명 인사들도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들이 남긴 트위트로 한 주를 정리하고 여론의 맥을 짚어본다.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chanjin)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왈.지금까지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단 하나의 안드로이드 제품도 본 적이 없다고.해결책은 대당 로열티를 내면 되는 단순한 것이고 이번 삼성의 계약으로 티핑 포인트를 넘었다고."

▼지난 28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MS의 법률고문 브래드 스미스는 급격한 변화의 시점을 뜻하는 티핑 포인트로 이번 계약을 해석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맏형'으로 이제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로열티를 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diegobluff)

"도가니의 후폭풍이 혼란스럽다. 이렇게 심각했으면 왜 이제껏 조용하다가 지금은 국가적 사건이라니.사회 메커니즘은 작동 안하고 우리는 영화로 이해하고 심판하는가? 분노만 하기보다 사법 등 시스템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

▼영화 '도가니'의 파장이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다.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고 정부는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또한 추가로 성폭력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사정기관 유착 여부도 가려낼 계획이다.


소설가 이외수 (@oisoo)

"빛보다 빠른 물질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타임머신 제작이 가능하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타임머신이 발명되면 저는 먼 과거로 가서 최초로 시험제도를 만든 사람을 죽지 않을 정도로 패고 오겠다. "

▼최근 세계 물리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탈리아 그란사소 국립연구소 소속 파스콸레 밀리오치 박사가 '중성미자가 빛보다 빠르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밀리오치 박사의 주장이 사실이면 100년이상 깨지지 않은 현대 물리학이 다시 쓰여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