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 확대에 화학주들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후 1시31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1만8500원(5.99%) 급락한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는 5.93%, 한화케미칼은 3.00%, 제일모직은 2.79%, LG화학은 2.77%, 대한유화는 2.71% 떨어지는 중이다.

코스피 화학업종 지수는 1.86% 떨어지며 전 업종 중 두번째로 가파른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에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을 기록하던 화학주들은 오후 들어 기관의 '팔자'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현재 화학 업종에서 73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