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 3명에게 전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고려대 의대생 3명 중 박모씨(23)에게 징역 2년6월,한모씨(24)와 배모씨(25)에게 집행유예 없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5월 동기인 피해자 여학생과 함께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가 피해자가 술에 취한 사이 추행하고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로 성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이 사실이 알려진 후 고려대 의대에서 출교 처분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