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올해 예상보다 부진…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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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네패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내년 성장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맷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LCD TV 수요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드라이버 IC 용 범핑.패키징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하반기 국내에 셋업을 시작한 WLP(Wafer Level Packaging)의 경우 3분기 초 월 4만장을 시작으로 9월말 현재 월 7만장 수준으로 빠르게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자회사인 네패스 싱가폴 법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영업이익률 20.0%)으로 파악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AP(Application Processor)에 대한 WLP(Wafer Level Packaging)을 하고 있는 네패스Pte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119%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는 "현재 네패스Pte의 12인치 WLP 생산능력은 3분기 말 월 2만5000장 수준이며, 4분기말에는 월 3만장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네패스Pte로부터의 예상되는 지분법 이익은 약 6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내 12인치 WLP 생산 능력이 연말 월 10만장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말 네패스의 총 WLP 생산 설비는 약 4만장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8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8.2%, 17.1%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회사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본다면 드라이버 IC 범핑.패키징의 비중은 감소하고 WLP는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83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13.4와 24.9% 증가, 올해의 역성장을 벗어나 성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LCD TV 수요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드라이버 IC 용 범핑.패키징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하반기 국내에 셋업을 시작한 WLP(Wafer Level Packaging)의 경우 3분기 초 월 4만장을 시작으로 9월말 현재 월 7만장 수준으로 빠르게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자회사인 네패스 싱가폴 법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억원, 영업이익 29억원(영업이익률 20.0%)으로 파악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AP(Application Processor)에 대한 WLP(Wafer Level Packaging)을 하고 있는 네패스Pte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보다 62%, 119% 증가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그는 "현재 네패스Pte의 12인치 WLP 생산능력은 3분기 말 월 2만5000장 수준이며, 4분기말에는 월 3만장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네패스Pte로부터의 예상되는 지분법 이익은 약 6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국내 12인치 WLP 생산 능력이 연말 월 10만장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말 네패스의 총 WLP 생산 설비는 약 4만장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8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8.2%, 17.1% 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회사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본다면 드라이버 IC 범핑.패키징의 비중은 감소하고 WLP는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201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83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13.4와 24.9% 증가, 올해의 역성장을 벗어나 성장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